요즈음 같은 계절엔 집안에 꽃이 많습니다. 오늘은 식탁위에 하얀꽃이 뭉텅이로 놓여져 있습니다. 엊그게 가져온 꽃을 거실장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것을 식탁위에 옮겨 놓은 줄 알았습니다. 근데 자나다 식탁에서도 보고 거실위에도 보이네요. 거실에 있는게 조금 시들기 시작해서 새로 어디서 가져왔는지 이번엔 식탁위에 놓아 두었네요.
보기 좋습니다. 밥먹으면서 어쩔수 없는 활짝핀 꽃이 떨어진 식욕을 아주 조금은 돌아오게 합니다. 어쩜 맛없는 음식의 생각을 눈으로 꽃을 보며 잠시 잊게 하기 위함인지도 모르겠습다.
내일이면 또 어떤 꽃을 갖다 놓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달여전쯤에 사다놓은 일부 작은 화분들은 꽃잎이 다 떨어저지고, 잎만 무성해 지고 있습니다.
한창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남풍이 불어올때가 되었는지 요즈음 덜한것 같습니다. 근처 산을 쳐다보면, 이게 꼭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잘 안보이는 것 처럼 보일때가 제법 많았었는데, 그나마 지금은 제법 먼산까지 잘 보이네요.
아무리 좋은것 먹고 한들, 몇분이라도 쉬지 않으면 이 중요한 공기가 이렇게 미세 먼지로 뒤덥혀 있는데,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깨끗한 숨쉬는 공기가 미세먼지로 뒤덥힌 하늘을 보니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에 의해 생긴 미세먼지이기에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건 맞는데, 이게 쉽게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어쩜 다음 세대 또는 그 다음 세대나 되어야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재채기도 자주하는것 같고, 목안도 잘 붙는거 같습니다. 예전엔 겨울에만 잠시 썻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요즘은 여름엔 덜 하지만 사게절 내내 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나봅니다. 한창 활기찬 젊은날엔 대충 아무거나 먹고 자고 일어나도 소화를 다 시켜 버렸던것 같은데, 나이가 조금씩 드는지 전날 음식을 어떤걸 먹었느냐에 따라 자고 일어나면 몸이 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피자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스 식품을 먹고 자고 일어나면 몸이 거부를 하는지 몸이 개운하질 못하다는걸 느낍니다. 돌도 십어먹을 젊은 그런 시절이 평생 갈 줄만 알았던 그런 날은 이젠 지났나 봅니다.
라면과 참치, 햄등 가공된 식품을 좋아했고, 또 정말 많이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젠 이런 것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몸이 그런 음식들을 소화하기엔 부담이 되는지 자고 일어나면 영 몸이 개운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되고 되고보니 자연스레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게 됩니다.
확실히 야채나 과일을 먹고 잔날과 그렇지 않는 날의 몸의 컨디션이 틀리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엔 우연히 그렇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몸이 그러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돌도 씹어먹는 그런시절이 눈 깜짝할새 지나가버린것 같습니다. 이젠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될만큼 몸이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나나,오렌지,참외,토마토가 마트에 가면 많이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한텐 토마토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혈압이 약간 높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확실히 토마토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몇번 먹는다고 바로 효가가 나타날 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조금씩 자주 먹다보면 처음과 비교해서 나아진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토마토의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 대추 토마토가 맛이 괜찮네요.
오렌지나 바나나도 자주먹는 과일중에 하나인데, 바나나의 경우는 보통 마트에서 사 가지올땐 껍질이 매끈하게 옅은 노랜색일때가 많은데, 그땐 바로 먹지 않고 약간 껍질에 전체에 검은색 반점이 조금 생겼다 싶음 그때 먹고 있습니다. 바나나는 그렇게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 싶을 정도로 익었을때 먹어야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다고 합니다. 덜익은 바나나를 자주 먹으면 변비에도 좋지 않아고 하니, 꼭 익혀서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바나나는 그냥 배고플때 1~2개 먹으면 포함감이 들고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듯 하기도 한데, 실제 어떤지는 모르겠습다.
과일이 좋은 건 맞습니다. 확실히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야채나 과일을 꾸준히 먹다보면 혈기 왕성한 젊은 20대는 모르겠지만 3-~40대가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어느순간 자신의 몸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걸 느낄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과일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는것도 해가 되는 경우도 많으니 적당히, 그냥 적당히 매일 조금씩 과일을 섭취해 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식탁위에 갖다 놓은 꽃이 무슨 큰 털봉숭 처럼 생긴게 꼭 솜사탕 처럼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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