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건설사중 유독 아파트의 색채가 맘에 드는 곳이 있습니다.  내부는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외부의 색채만은 아주 맘에 듭니다. 좀 더 튼튼하게 보이고, 좀 더 하나라도 잘 보이기위해  손을 댄듯한 외형의 색채가 아주 눈에 쏙 들어옵니다.  구미 문성자이 아파트이 경우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일반 서민 아파트치고는 외형으로 보이는 아파트 모습이 참 이쁘게 잘  칠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 우리가 많이 보아왔던, 회색이나 흰색의 무채색 계열이였다면 , 구미 자이의 경우 색이 조화를 조금이라도 잘 못 이루면 엉망징창이 될듯도 한데, 참 색을 조화있게 잘 칠했다는 것 느꼈습니다.

보통 일반 아파트만 보다가 구미 문성자이 아파트를 보면서 외형으로 보여지는 아파트는 여타 아파트들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아파트로 보여졌습니다.   조경도 제법 잘 되어있었고, 실제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본 아파트 외벽의 색의 조화는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밝은 흰색이나 회색은 너무 평범하고 많이 봐와서 인지 이런 자이아파트의 건물이 참 신선해 보입니다.

위 사진은 구미 문성 자이 아파트입니다.   몇년전까지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디자인입니다.  베란다 난간과 샷시의 색을 어둡게 해 놔서 꼭 베란다에 철재 난간이 없어 보이고, 깨끗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유리를 좀 짙은 색으로 해 놓은 약간 빌딩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위 사진은 김해 율하이 자이힐스테이트입니다.  현대와 GS가 공통으로 짖는 아파트인데, 외벽도색은 자이 아파트를 따른듯 합니다.

근처 원메이저 아파트보다는 뭔가 모르게 약간 고급지게 보입니다.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경도 나름 잘해 놓았다고 합니다.   옆에서 바라본 율하 자이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경우 건물은 구미 문성자이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조경은 구미 문성자이가 좋은 듯 보입니다.   입주가 시작되고 직접 단지내 를 둘러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밖에서 바라본 느낌은 그렇습니다.

율하 자이 힐스테이트의 경우 위치는  근처 있는 원메이저 아파트나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보다는 좋아보입니다.  자이힐스테이트 뒤로 상가들이 들어서면 생활하기에 좋아질 듯 합니다.  김해의 경우 아파트 분양이 과한듯 한데, 지금 현재는 분양가 대비  좀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듯 한데. 앞으로 2~3년 후엔 어떨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저급 건설사 아파트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보다 신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메이저급 정도면 적어도 건물의 하자는 그나마 적을 꺼란 신뢰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여러 브랜드의 아파트에서 살아보면서 느낀건 그나마 같은 아파트라면 메이저급 아파트가 하자가 적다는 걸 느꼈습니다.

외부에서 보여지는 아파트 건물이 좋아진 만큼 내부도 좋아져서 층간소음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겉멋은 정말 좋아졌는데, 내부는 그대로라면 좀 실망감이 들것 같기도 합니다.  입주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생활을 시작하면 기존의 아파트보다 층간소음이런게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게 되겠지요.

기대를 할수록 실망이 큰 만큼 그냥 기대를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려나요.

앞으로 이런 색채의 아파트 건물이 많이 보여지게 된다면 지금의 신선함은 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