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많은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 지고있습니다.  금리가 지금도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거의 바닥 금리일땐 제가 사는 주위 신도시에 정말 많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했습다.   그렇게 많은 아파트가 분양이 되고 입주를 하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들이 많음에도 집이 부족한건지 분양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살짝 오르면서 아파트의 분양열기가 한풀 꺽인것 같습니다.  어쩜 실제로 본인이 주거목적으로 분양받는 사람들 보다는 돈을 벌 목적으로 분양을 받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집이 필요하고 직접 주거목적으로 분양받는 사람이라면 굳이 금리가 이 정도로 약간 오른다고 해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듯 한데, 그렇게 치쏟던 분양열기가 이렇게 주춤해 지니 어쩜 실제 주거목적으로 분양을 받는 사람에게는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한창 공사중인 신도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뚝 쏫은 아파트 숲으로 이루어 지겠지요. 

아파트생활 참 좋습니다.  단독주택보다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좋은점을 보자면,  보안이 잘 되어 있고, 건물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고, 집에 사람이 없어도 관리실이 있어 택배같을 걸 대신 받아주거나 택배함이 있고, 각종 행사 및 정보들을 관리실에서 방송을 해주고,  쓰레기 버리게 쉽게 되어 있고 또 매일 관리를 하기에 쓰레기장 주위가 깨끗하고,  주차장이 주택보다는 잘 되어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본다면 주택보다 아파트의 경우 매달 관리비가 나가는 만큼 생활의 편리함은 훨씬 좋은 듯 합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안좋은 층간소음에 취약하다는 이것 하나가 그 좋은 아파트의  편리함을 다 쳐발라 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시설이 잘 되어 있고, 편리하고, 보안이 잘 되어 있고를 떠나 층간소음 이 하나때문에 그 좋은 장점 모두를 묻혀 버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층간소음으로 인해 받는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층간소음의 고통을 격는건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의 소음으로 아파트생활에 어려움을 격도 있는 사람들이 많을듯합니다.

요즈음 지어지는 아파트는 벽식구조가 대분이라고 하는데, 층간소음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취약한 벽식 아파트를 계속 짖는지 모르겠습니다.  벽식보다 층간소음에 좋다는 무량판, 라멘조 구조의 아파트를 많이 지을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아파트를 지으면 1~2년  살것도 아닌 수십년을 살수도 있는데, 지어진 아파트야 어쩔수 없다지만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왜 벽식구조 아파트를 짖는지 모르겠습니다.

층간소음에 취약해서 사람들이 벽식구조의 아파트는 분양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건설사도 어쩔 수 없이 바뀔듯도 한데, 분양을 받는 현장을 보면 그렇게 되기는 힘들듯해 보입니다.

또 모르겠습니다.  요즈음 분양열기가 좀 식어서 건설사들이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가 조금 높아진다고 해도 충분히 메트리가 있다 싶으면 라멘조 구조의 아파트를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기도 힘들겠지요.

어지간한 고급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니고서는 라멘조구조의 아파트는 보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그나마 벽식구조의 아파트라도 층상배관공법을 적용해서 화장실의 물소리를 확 줄인 시공을 하는 아파트 단지도 간혹 있습니다.

메이저급 건설사의 경우 앞장서서 이런 층상배관이라도 시공을 많이 해 줬음 하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KCC 스위첸 아파트의 경우는 몇년전 부터 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이 층상배관을 욕실과 화장실에 적용하는 것 같은데,  근처엔 아직 입주한 아파트가 없어 실제 소음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봐로는 확실히 화장실의 물내리는 소리는 없어지는 듯 합니다.

아파트를 지으면서 어떤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서도 틀려지겠지만 아무조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공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