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가그린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가그린의 첫사용 느낌이 어떠했는지 기억도 잘 나질 않지만, 화학성분이 입만에 머금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는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긴합니다.

가그린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아래의 오른쪽 오리지널이 제일 무난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사용에도 잇몸과 이빨은 형편없이 유지 되고 있다는게, 그동안 가그린은 너무 믿고 있었던건 아닌지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잇빨과 잇몸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게 양치질을 대충한게 제일 큰 원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음식먹고 그냥  양치 빼먹은 날도 있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자기전 안 한날도 좀 있고, 그렇게 평생 건강할꺼라 생각만 했던 잇몸과 이빨이 막상 아프기 시작하니 지난날의  일이 후회됩니다.

그래도 음식같은 걸 먹고 양치할 상황이 안될때는 가그린을 항상 조그마한 통에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긴 했습니다.

건강할땐 가그린이나 양치를 하나 안 하나 별 차이를 못 느끼던 것이, 막상 아프고 나니 특히 양치질의 중요성을 몸소 느낍니다.

그 동안 얼마나 내가 양치질을 대충하고 있었는지, 조금만 더 일찍 스스로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가그린만 사용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스테린(위 사진 왼쪽)이 좋다하여  구입해서 가그린과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리스테린을 사용시 좀 놀랬습니다.  혓바닥 끝으로 전해지는 자극이 너무 심해서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자극 적이였습니다.  근데 그 맛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 이렇게 사용기간이 조금씩 늘어가니 이젠 리스테린의 처음 그렇게 자극적이던게  맹물처럼은 아니지만 별 자극없이 가글하고 있습니다.

리스테린만 2주일 정도 사용하다 가그린을 사용하면, 가그린이 이렇게 부드러웠나 할 정도로 느껴집니다.

잇몸과 이빨이 건강을 어느정도 유지한 상태에서는 리스테린 사용에 있어 효과가 좋을진 모르겠지만, 막상 잇몸염증과 이빨의 시림이 있는 뒤 사용하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테린만 2주일 정도 사용하니 입안의 상쾌함은 가그린보다 훨씬 좋은데, 잇몸과 이빨의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 사용하니 오히려 잇몸이 더 안좋아 지는 듯한 느낌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가그린 오리지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잇몸과 이빨이 어느정도 낫고 나면 다시 리스테린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