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사람당 보험 1개이상은 대부분 들어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보험에 대해 잘 모르르던 상태에서 오래전 넣었던 화재,상해보험이 해가 여러해 바뀌면서 보험납부 금액이 인상도 되고 해서 중간 해지한 보험도 있고, 다시 가입한 보험도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보험을 넣었음에도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 혜택 받은 건 딱 한번있는데, 병원치료비가 10여만원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들어놓은 보험중  하나를 해약 했습니다.  뭐 아깝지만 다른 보험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해서 생각끝에 보험 하나를 해약했는데, 문제는 그 해약한 보험에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특약으로 들어있고, 그외 다른 보험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특약으로 넣어 놓질 않았습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솔직히 들어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처음 가입할때 이런저런 설명 듣고 가입했지만, 막상 계약한 뒤로는 계약서를 다시 꺼내어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보험적용 받을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에 그냥 고히 장농속에 모셔놓고만 있었습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란걸 알게 된건 아파트의 누수로 인한 아랫집의 피해 보상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파트생활 오래했지만 누수 또는 다른 일로도 아랫집에 피해가 간 적이 없기에 이런 부분에 생각을 하고 있질 않았는데, 앞으로 어쩌면 20여년이 다되어가는 구축 아파트로 이사 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면서,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누수로 인한 아랫집에 피해가 가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들어있던 보험들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특약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보험중에 딱 해지한 상해보험 하나에만 특약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넣어 놓았고, 다른 보험들엔 중복된다고 넣어 놓질 않았습니다.  나의 반쪽도 내가 들어있어 굳이 넣어놓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넣기 위해 저렴한 보험을 하나 더 넣어야하나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직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갈지, 안 갈지도 모르지만 시간있을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보험의 종류가 많겠지만 내가 들어있던 보험중 하나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특약을 추가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반쪽도 기존 유지하고 있던 보험계약에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특약사항을 추가하는건 안될듯 싶다고 했는데, 보험종류마다 틀리겠지만 제가 들어있는 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특약을  기존 계약기간 유지중에도 추가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