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방안에 보일러를 틀면 온도가 올라가고, 보통 습도가 낮아집니다.  특히 겨울 같은날 보일러를 가동하는 날이 많은경우 방안에 물수건을 걸어두면 좋습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4도라고 합니다. 실내에서 18도는 조금 추운게 아니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8도에 맞춰서 겨울을 보내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0~24도 사이가 가장 생활하기 좋은 온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내 적정습도는 40~60%가 좋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20%이하의 습도에서는 2시간 생존률이 60%나 되고, 습도 40~60%에서는 2시간 생존률이 4~6%로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특히 봄, 겨울철 온도도 중요하지만  너무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감기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기온차가 심하고 건조한 봄철에 습도유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자칫 하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일수록 방안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겨울철 한번쯤 감기를 격고하는데,  대부분 자고 일어나면 목이 컬컬하다 싶으면 감기가 오곤 했습니다 . 이런 이유로 몇년전부터 겨울에 습도의 중요성을 알고, 가습기나 물수건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가습기 보다는 손이 좀 가기는 하지만 젖은 수건 몇개를 이용해  습도를 유지해 줄려고 하는데, 이런걸로는 2~3인용 텐트같은 작은 공간이면 모를까 안방 크기의 공간을 습도 유지시키기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습기와 물수건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가습기의 가동을 그나마 줄이기 위해서 물수건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밤에 잘땐 23~24도 정도의 온도가 가장 수면을 취하기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한동안 매일 체크해 가면서 그날의 습도와 온도를 보니 가장 수면 취하기 좋은 온도가 23~24도 였던것 같습니다.   이보다 높아지면  수면을 취하는데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이는 온도는 1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지만 피부로 느끼는 체감은 훨씬 컸습니다.  물론 온도가 약간 높은 대신 습도가 약간 낮아진다면  조금 괜찮아지긴 합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틀리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러했습니다.

보통 습도는 40~60% 정도 유지하는데, 시중에 파는 저가 온도계도 마찬가지이지만 습도계도 오차가 제법 날때가 있습니다.  어느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온도계와 습도계의 경우 5~6개를 사서 비교해 보고 같은 온도나 습도가 많이 나오는걸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보일러의 실내 조절기에 표시된 온도와 시중에 구입한 저가 온도계의 경우 온도차가 3도 정도 났습니다.  처음엔 보일러 실내 온도 조절기의 디지털 온도가 맞을 꺼라 생각했는데, 온도계 5개 정도를 시중에서 구입해서 비교 해본결과 시중에서 산 온도계와 대부분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구입한 5개의 온도계중에서도 1개는 오차가 있기는 했습니다.

실내생활시 습도 유지에 신경만 잘 써 주면, 온도에 의한 감기가 걸릴 확률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겨울에 조금 춥다 싶으면 내복이라도 입으면 되지만 습도가 낮으면 따로 모뚱이에 물수건을 걸어둔다거나 가습기를 이용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가습기는 안좋은 뉴스가 크게 나왔었는데, 지금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가습기가 제일 좋고 나쁜지는 저도 모릅니다.  되도록 인위적으로 습도를 맞추는 것보다는 매일 귀찮고 손이 가는 일이지만 물수건을 이용해 습도를 유지 해  주려고 합니다. 특히 겨울, 봄 건조한 날엔 물수건 5개 정도는 걸어두고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습기의 가동시간이 줄어들긴 합니다.

감기나 비염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게 습도이기때문에 적정습도 40~60%를 유지 하도록 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바이러스는 습도가 40~60%일때 생존율이 확 줄어 들지만 곰팡이는 습도가 60%이하가 되면 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습도가 낮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게 되며, 반대로 여름철 습도가 높으면 여드름 발생등 종기 유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온도도 중요하지만 습도에 더 신경을 써서 생활하면, 좀 더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